창원씨는 일찍 부모님을 여의시고 성인이 되어 대형마트의 한 코너에서 일을하던 도중에 선생님이 되기 위해 교대 재학 중 공부와 마트알바를
병행하던 영란씨를 만나게 되고 둘은 9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서로에게 끌려 사랑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영란씨가 과분하다고 생각한 창원씨가 그녀와 멀어지려하지만, 영란씨는 그런 그에게 인생의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었고 결국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혼인신고를 하게됩니다.
영란씨가 자신의 목숨만큼 귀중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창원씨.
영란씨는 20대의 나이에 간암말기 판정을 받게됩니다.
여기까지가 대략의 스토리입니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병마와 싸워가는 모습입니다. 정창원씨는 영란씨를 2년가량 간호했습니다. 지리산에 집 한 채만 남겨둔 채 직장도 그만두고 영란씨의 병간호에 매진하게 됩니다.
암으로 인해 고통스럽지만 그와 함께 있으면 행복합니다.
병원근처에 주차된 차안에서 잠을 해결하는 그의 생활은 온전히 그녀에게 맞춰져 있었습니다.
혹시나 감기같은 작은 질병에도 걸리면 큰일나지만, 영란씨는 위험을 무릎쓰고 외출을 감행합니다. 결혼식때 필요한 반지를 사기 위해서입니다.
가까스로 웨딩드레스도 입어보고 했지만, 결혼식은 그녀의 병세악화로 결국 당일에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그녀는 이틀 뒤 새벽에 끝내 숨을 거두고 맙니다.
이후 그녀의 장례를 마치고 정창원씨는 그녀를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한채 살아갑니다. 방송 이후 각종 후원을 받게된 정창원씨는 긴 병간호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들었지만 성금 모두를 영란씨 이름으로 기부하게됩니다.
영란씨의 편지내용 中
당신이 아니었다면 볼품없이 사라졌을 꽃동이가 당신으로 인해 꽃이피고 아름다워 질 수 있었다고..
제작진이 제작 10주년을 맞아 2016년에 창원씨를 다시 찾아다녔는데 영란씨와 얘기한것처럼 전국을 떠돌면서 일을 하고 있었고, 제작진이 왜 아직 혼자살고 있냐고 묻자 그는 "저에게는 그냥 선녀가, 선녀의 옷깃이 바위에 스치는 일이 한번 일어났던걸로 감사해요. 그리고 그런일이 한 사람에게 또 일어나겠습니까. 안 일어나요. 한 번이면 충분해요. " 라고 답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란씨가 죽은 뒤 다른여성을 만날 생각을 해봤냐는 질문에는 없다며 그녀를 아직도 그리워 하고 있었습니다.
휴먼다큐 사랑 너는 내운명의 정창원씨 근황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창원씨는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여러가지 일을 해오셨고, 예전 휴먼다큐 유해진PD와 친분으로 서로 연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유해진님의 블로그에 종종 정창원씨 근황이 올라오곤 합니다.
https://blog.naver.com/seadust 이곳은 유해진님 블로그 주소입니다.
가수 이승환이 작사 작곡한 노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는 서영란씨와 정창원씨 두분의 이야기를 그렸다고 합니다. 14년이나 지난 곡이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고 가슴아픈 발라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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