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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나는 한국에 반감을 가지고 일본의 연호를 쓴 걸까?

사회이슈

by 나혼자살아보세 2019. 5. 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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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트와이스의 멤버인 사나가

 

구설수에 올랐다.

 

그 이유인즉슨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일본의 연호가 바뀐것에 대한 심경을 담은

 

짤막한 글을 일본어로 올렸기 때문이다.

 

 

 

 

이 글의 내용은 헤이세이 출생으로 헤이세이가 끝나는 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다. 헤이세이 수고했다. 레이와 (일왕이 바뀌고 새로운 연호)라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헤이세이 마지막 날인 오늘을 깔끔한 하루로 만들자.

 

헤이세이 고마워. 레이와 잘 부탁해라고 썼다.

 

 

 

 

 

헤이세이는 아키히토 전 일왕이 즉위한 1989년부터 사용해 온 일본의 연호이다.

 

이것을 본 강제징용 피해자 최장섭씨의 외손녀라고 밝힌 오씨는

 

박진영씨의 인스타그램에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일본 우익세력의 근간인

 

연호에 대한 사나씨의 글은 전범국 국민으로서 일말의 죄의식이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낯부끄러운 글이었다고 댓글을 썼다.

 

 

 

 

 

그렇다면 사나의 의도가 정말 오씨의 말처럼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일본 우익세력의 근간일까?

 

결론만 말하자면

 

아니다.

 

 

 

 

일본의 연호는 왕이 바뀔때마다 같이 바뀐다.

 

사나는 1996년생으로 아키히토가 왕으로 즉위할 1989년 당시

 

헤이세이라는 연호를 썼기 때문에 사나는 헤이세이 세대인것이다.

 

연호의 사전적인 의미는

 

군주국가에서 군주가 자기의 치세연차(治世年次)에 붙이는 칭호라고

 

나와있다.

 

연호의 사용은 중국에서 사용되었고

 

보통 개국연차적 의미와 치세연차적 의미로 나뉜다.

 

개국연차적은 말 그대로 나라를 세울 때 쓰이고,

 

치세(治世)연차적이란 세상을 잘 다스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일본은 일왕의 연호를

 

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써왔다.

 

연호는 일본인의 세대를 나누는 하나의 전통적인 의미로

 

쓰인다. 사나가 언급한 헤이세이수고했다. 라는 대목에서 알 수 있다.

 

일제 군국주의 시대의 잔재라고 여길수도 없는 것이

 

그 당시에 일왕은 이미 없고

 

친한파에 공식적으로 한국에 일제의 만행을

 

사죄하여 온 아키히토 시대의 연호이기 때문이다.

 

 

 

 

 

 

정치적으로나 사회문화적으로나 한일 양국간의

 

이슈는 늘 사람들의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일본에 민감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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