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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더위를 이겨냈을까?

하루하루

by 나혼자살아보세 2016. 8. 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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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에 피해갈 수 없는 계절중 하나인 여름에 기승을 부리죠.


그 옛날 우리 선조들은 어떤식으로 더위를 피해왔는지 알아볼까요?




바로 내일이 말복인데요. 


벌써 말복인가 싶다가도 더위가 가시려면 10월은 되어야 수그러들죠.


아직까진 많이 덥습니다. 




삼복의 유례는 중국에서 왔다고 추측합니다. 


명확한 역사가 없다고하네요.
















삼계탕이 아주 맛있겠죠? 



삼복도 풍습이 있는데요.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 내라는 뜻에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氷票)를 주어


관의 장빙고에 가서 얼음을 타 가게 하였다고해요. 


복중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아이들과 부녀자들은 여름과일을 즐기고, 어른들은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산간계곡으로 들어가 탁족을 하면서 하루를 즐기고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냈다고 하네요.




재밌는 사실이 하나있는데요.


복날과 관계있는 속신으로 '복날에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는 것이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을 하지 않았데요.


하지만 초복에 목욕을 했다면 중복과 말복에도 목욕을 해야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복날마다 목욕을 해야만 몸이 여위지 않는다고 믿었답니다.






























복날엔 어떤 음식들을 드시나요? 


보양식으로 개고기, 삼계탕, 해물탕, 장어 등


여러가지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들이 많은데요.


옛날분들은 어떤 음식을 드셨는지 살펴볼까요?








첫번째로 개장국이 있습니다. 허준이 저술한 동의보감에는 '개고기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혈맥을 조절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며, 골수를 충족시켜,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남자들은 정력을 증진시킨다' 라는 기록이 있어 개고기의 효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요즘은 애완견을 사랑하는분들이 많아져서 개고기를 기피하는 분들이 많지만


옛날 선조들은 더운 여름날 기력 보충으로 아주 좋은 음식이었다는걸 


알 수 있네요. 





꼭 모든지역에서 개장국을 즐겨먹진 않았다고해요.


지방에 따라서 개고기를 먹으면 재수가 없다고 해서 금하기도했고, 특정 종교의


세계관에 의해 개고기를 식용으로 하는 것을 금기시 하기도 했답니다.




이 외에도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삼계탕을 즐겨 먹었고


의외로 팥죽을 쑤어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초복에서 


말복까지 먹는 풍습이 있었대요.


무더운 복 중에 악귀를 쫓고 무병하려는 데에서 나온 풍습이라네요.





이상 우리 민족의 삼복 더위를 이겨내는 음식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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